조민 '의사면허 반납' SNS로 선언한 다음 날…구독자 20만 돌파

의사 면허를 반납하겠다고 밝히기 하루 전날 올린 유튜브 영상. 조민 유튜브 채널 캡처

의사 면허를 스스로 반납하겠다고 밝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한달여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2일 개설한 조민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는 22일 현재 구독자 20만5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늘어났다. 개설 다음 날 3만을 넘어섰고 이틀째에는 5만명을 찍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23일 개설 11일 만에 구독자 10만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을 거머쥐었다.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소개 영상을 포함해 모두 6개의 영상이 게재돼 있다.


특히 조씨는 의사 면허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힌 전날에도 유튜브 채널에 ‘국내여행-춘천 1편! 여자끼리 우당탕 캠핑’ 편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이날 현재 12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댓글은 3100여개가 달렸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에 대한 의사 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복지부는 “지난달 17일 면허 취소 관련 청문 실시 사실을 통지했고 지난 15일 청문을 실시했지만 (조씨가) 청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조씨에게 청문 결과인 청문조서를 확인하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씨 측에서 청문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요청했다”며 “조씨로부터 서면의견서를 받아 청문주재자(외부전문가·변호사)에게 송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로부터 서면의견서를 받은 청문주재자는 의견서를 작성해 복지부에 제출하게 된다. 해당 절차를 거쳐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는 다음 달 내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