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 공휴일.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주5일 근무 직장인의 휴일은 총 119일로 올해(117일)보다 이틀 늘어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월력요항을 22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법에 따라 정확한 날짜, 절기, 공휴일 등을 정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주5일 근무제 기준 휴일 수는 총 119일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52일, 국경일이나 명절 등 공휴일이 18일,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 등을 더하고 이 중 겹치는 날을 제외한 숫자다.
설 연휴는 2월 9~12일로 4일, 추석 연휴는 9월 14~18일 총 5일이다. 이를 포함해 신정, 삼일절, 어린이날 등이 주말과 붙어 3일 이상 쉬는 연휴는 총 5번이 있다. 제주 4·3희생자 추념일(4월 3일),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 등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됐다.
내년은 2월 29일을 포함해 1년이 총 366일인 윤년이다. 1년 365일은 실제 지구의 태양 공전 주기와 오차가 있기 때문이 이를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윤년을 두고 달력에 하루를 더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