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양국 유명 가수들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보 티 아인 쑤언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몬스타엑스, AB61X 등 유명 K-팝 가수와 함께 베트남의 인기 스타 모노·민 등이 출연했다. 관객석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와 현지 한류 팬 등 3000여 명이 함께했다. 뿐만아니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문화 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가수들이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의 AB61X와 현지 K-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수상한 공연팀이 함께 합동무대를 준비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 가수 민이 평소 즐겨 부르던 K-팝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