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백악관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나흘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루닛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44%오른 15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0일 루닛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백악관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상한가를 기록, 이후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종가(10만 600원)와 비교하면 주가가 50% 이상 오른 셈이다.
루닛은 인공지능(AI) 암 진단은 물론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AI 바이오마커 기술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4월 말 캔서X 측으로부터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캔서문샷은 2016년 첫 발표된 후 2017년부터 7년간 18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가 투자가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