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 융합디자인학과 이병훈(왼:쪽) 교수가 한남대 이광섭(오른쪽) 총장에게 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 융합디자인학과 이병훈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며 학과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 교수는 23일 대학본관 2층 총장실에서 이광섭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한남대에서 보낸 28년의 시간과 추억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다”며 “우리 제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뜻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예술대학 석사, 홍익대 디자인공예학과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1995년부터 한남대 교수로 임용돼 조형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한남대 이광섭 총장은 “이 교수님의 학교 사랑과 제자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주신 뜻에 따라서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