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아파트 신고가신저가] 압구정현대 37억에 거래…신반포자이는 25평이 24억에 팔려

최근 일주일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분석

같은 지역에서도 이전 고가보다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단지와, 이전 저가보다 더욱 낮게 팔리는 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전환한 만큼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들의 비중이 더욱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직방RED’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전국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는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0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면적 105.15㎡은 지난 8일 37억 원에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 31억 9000만 원보다 5억 원 넘게 올랐다. 이어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160.17㎡가 이전 거래보다 5억 원 오른 33억 원에,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91.91㎡는 2억 5000만 원 오른 32억 5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59.35㎡는 소형면적임에도 불구하고 24억 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 외에도 성동구 옥수동 ‘옥수파크 힐스’ 107.99㎡가 29억 원에,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 191.53㎡이 27억 8000만 원에 고가를 갈아치웠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146.51㎡이 22억 5000만 원에,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189.49㎡가 25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가장 비쌌다.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싼 단지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골고루 위치해 있었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74.93㎡은 이전 저가보다 3억 원 떨어진 24억 원에 지난달 25일 거래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84.95㎡는 13억 원, 용인시 상현동 ‘광교마을45단지’ 135.45㎡와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84.82㎡는 각각 12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저가보다 더욱 낮게 거래됐다.


해당 컨텐츠는 최근 일주일 동안(2023.6.15~6.21) 국토교통부에 거래신고된 아파트 전용면적별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직방RED(Real Estate Data)가 신고가/신저가를 분석했다. 신고가/신저가는 최근 신고된 거래에 대해 동일 아파트, 전용면적의 과거 최고가·최저가를 기준으로 새롭게 경신된 최고가/최저가를 의미한다. 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통계 솔루션으로, 이 통계 데이터는 각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안내 및 수익률 자료가 아니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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