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해수욕장 21곳 안전성 평가서 '청정'

삼척해수욕장.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 안전성 평가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읿 락혔다.


도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인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했고, 대장균은 0~170 CFU/100mL(기준 500 CFU/100mL 이하), 장구균은 모든 지점에서 0 CFU/100mL(기준 100 CFU/100mL 이하)로 나타났다.


장구균은 동물 등의 분변에 항상 존재하며, 분변성오염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위생지표 미생물이다.


백사장 모래의 경우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 방법으로 유해 중금속 △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을 분석했다. 카드뮴은 평균 0.63 mg/kg으로 기준(4 mg/kg)의 16%, 납은 평균 3.9 mg/kg으로 기준(200 mg/kg)의 2% 수준이었고 비소, 수은,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안전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따.


이순원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개장 중이나 폐장 후에도 이용객의 건강상 위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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