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8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라는 3년째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CES 통합한국관 참가기관들과 협업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웨비나는 CES 혁신상에 관심 있는 혁신기업 35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CES 혁신상 개요 △혁신상 수상을 위한 KOTRA 지원사업 소개 △최고혁신상 수상기업 노하우 △신청서 작성법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의미가 있다.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올해 CES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전했다. 역대 최대인 5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가한 CES 2023에서 216개 기업이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전체 혁신상의 35.3%에 달하는 것으로 전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상이다. 이 가운데 50개사는 코트라의 지원을 받았다.
KOTRA는 웨비나 이후 혁신기업 40여 개사를 선발해 실제 CES 혁신상 수상까지 이끌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영문 신청서 작성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뿐만 아니라 수상 신청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사업을 한층 확대한다. 전 세계 84개국의 129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해외 파트너 연결도 직접 지원, 혁신상 이후 성과 창출에 노력을 기울인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은 7월부터 코트라 사업신청 페이지 ‘무역투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공신력 있는 어워즈는 우리기업이 해외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며 “혁신상을 디딤돌 삼아 우리 혁신기업이 해외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