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이번 프랑스 방문의 성과 중 하나는 유럽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라며 순방 성과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차전지·전기차·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유럽의 6개 첨단 기업드로부터 총 9억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에서의 경제 외교 성과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 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베트남의 해안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우수한 광물자원과 우리의 우수한 가공기술을 결합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동행한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기업과 체결한 111건의 양해각서(MOU)에서도 조속히 성과를 내도록 각 부처에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