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 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농업 부문 배출권 거래제 외부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농협금융 ‘그린 솔루션 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이석준 농협금융지주회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농진원의 ‘농업 부문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등록된 17종의 저탄소 농업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에 탄소배출권을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의 신소득원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에 발맞춘 ‘그린 솔루션 랩’은 농협금융 탄소시장 신사업 중 규제 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이다. 농진원 외부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 농가에게 저탄소 농업시설 관련 정책자금대출, 농업인 보험, 보유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농진원은 이번 ‘NH-Amundi 그린코리아펀드’ 조성 기금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 탄소저감 우수 중소기업 선정을 위해 공고 등 절차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한단 계획이다. 기금 재원인 그린코리아펀드는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로부터 국내 최초로 ESG공모펀드 인증을 획득한 펀드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친환경 기업에 투자한다.
이석준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은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이자 특화된 영역”이라며 “농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농진원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농업·농촌에 진정성을 가진 두 기관이 힘을 합쳐 기후변화와 농촌 소멸에 대응하고 농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