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도대체 차이가 뭐야?”…‘LTE 강자’ 알뜰폰 만족도, 통신 3사 또 추월

컨슈머인사이트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알뜰폰 만족도 64%로 통신 3사 앞질러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이용자 체감 만족도에서 알뜰폰이 통신 3사를 4년 연속 앞섰다. 알뜰폰 브랜드 중에서는 리브모바일의 독주가 이어졌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7일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를 발표했다. 이용자 3만 4651명을 대상으로 했다.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알뜰폰 이용자는 평균 64%로 통신 3사 평균인 55%를 크게 웃돌았다. 알뜰폰은 2020년 상반기부터 통신 3사 평균을 앞질렀고 2021년 하반기부터는 통신 3사 중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을 따돌렸다.


알뜰폰 브랜드 중에서는 리브모바일이 77%의 독보적인 만족도로 1위를 달렸다. 프리티가 66%로 2위였으며, 이야기모바일과 M모바일이 각각 65%로 공동 3위였다. 이어 모빙, 세븐모바일(이상 63%), 유모바일(61%), 헬로모바일(59%), 아이즈모바일,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이상 58%)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은 직전 조사보다 크게 상승한 반면 A모바일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에서는 헬로모바일(14%)이 1위였고, KT 엠모바일(10%), 리브모바일(6%), 우체국(5%), 세븐모바일(5%) 순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알뜰폰 붐이 불면서 보급이 크게 늘었음에도 전반적인 인지도는 의외로 높지 않고 정체돼 있으며 순위 변동도 별로 없다”며 “상위권은 체계적인 인지율 제고를 통해 대표 브랜드의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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