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노니아' 양대마켓 1위 찍었다

인기무료게임 부문…출시 하루만


컴투스(078340) 그룹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제노니아’가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나섰다.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컴투스가 개발해 27일 정식 출시한 제노니아가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노니아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무료게임 1위에 올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가 2위까지 올라서며 시장에 안착했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가 전신인 게임빌 시절 제작한 동명의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히트작 지식재산(IP)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로 재탄생시켰다. 서버를 넘나들며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를 펼치는 '침공전' 콘텐츠가 핵심이다. 총 8개 월드, 32개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150개 이상의 컷신으로 구성된 시나리오,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 등이 '제노니아'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그룹은 제노니아의 흥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달 15일 정철호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성공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서 이례적으로 ‘인-게임 게임매니저(GM)’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와의 밀접한 소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또 다양한 피드백을 지속 반영해 게임성을 높이고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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