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진 제공=제주항공
KB증권이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원으로 17.6% 올려잡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9일 “2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401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77.7% 웃도는 수치”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인 것은 여객 서비스 단가를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높은 편당 승객 비율과 국내선 운항 편수 감소에 따른 국내선 항공권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제주항공의 영업이익도 252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를 63.6%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