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무조사에 출렁이는 메가스터디…장초반 3.6% 하락

국세청이 사교육 대표 기업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 건물 모습. 연합뉴스

국세청이 대형 사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세무조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메가스터디(07287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400원(3.63%) 내린 1만 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세청은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조사원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공교육 밖 출제 배제’ 지시를 내리면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지적했는데, 이번 세무조사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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