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술혁신기관이 보유한 사업화 아이템을 기업과 연결하는 ‘2023 동남권 기술 장터’가 29일 오후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공기업, 대학병원 등 53개 기관이 보유한 409건의 기술을 출품한다.
기계·제조부품 106건, 화학·소재 56건, 에너지·환경 51건, 바이오·의료·식품 82건, 해양·물류 3건, 지능정보서비스 96건 등이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출연연의 기술도 소개한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기술장터 행사장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관계자와 기업 관계자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특히 전주대·동의대·한국해양대와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 사다리 지원에 나선다.
동남권 기술장터에는 공공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유진혁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혁신주체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외부의 혁신자원과 지역기업을 연계하는 연구개발 기획과 기획형 창업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