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 중인 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김 시장은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기계설비 가동상태와 호우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상태를 점검했다. 또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호원동 사면을 확인하고 추가 안전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침수피해가 있었던 송산1동 반지하 밀집 지역을 찾아 침수방지시설(역지변, 차수판) 설치 가구들을 꼼꼼히 살피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앞서 올해 4월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고자 작년 집중호우 침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32가구에 역지변 및 차수판 설치를 마쳤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침수취약 도로인 장암동 스포츠센터 일대와 호원동 S커브, 녹양사거리 현장에도 나가 도로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관련부서간 협업으로 47만 의정부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제로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