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블 역세권 입지 ‘프리미엄도 두배’ ‘청계 SK VIEW(뷰)’ 7월 분양 예정

도보 역세권으로 출퇴근 부담 확 줄어 삶의 질 크게 개선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갔다. 역세권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회사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가량 줄어서다. 확보한 시간은 취미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집에서 저녁을 먹는 시간으로 ‘알차게’ 활용 중이다. 김모씨는 “출퇴근 시간이 불과 수십 분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의 패턴이 크게 달라져 역세권 아파트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교통이다. 출퇴근 시간만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곳이라면 평일에도 여가활동을 하는데 부담이 적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서다.

서울시가 2021년 공개한 ‘서울시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출근시간이 44.7분으로 나타났다. 왕복이면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셈이다. 이를 줄이면 그만큼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자가용을 제외하고 대표적인 이동수단을 꼽는다면 단연 지하철이다. 교통체증이라는 변수가 없이 정해진 시간이면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역세권’이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소비자들이 아파트 등 주택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역세권은 역의 반경 500m 내외,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곳을 지칭한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물론 상업, 업무, 편의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편한 곳’을 대표하기 때문에 아파트값도 높다.

역세권 여부는 한 아파트에서도 시세에 영향을 끼친다.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6,8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파크리오’의 경우 2호선 잠실나루역과 가까운 101동~108동 일대 전용 84㎡ 매물은 22억원대 수준이나 잠실나루역과 거리가 먼 동(200동~300동 내외)들의 매물은 20억원 수준으로 약 2억원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둘 이상의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위치한 ‘DMC센트럴자이’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2개 이상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 단지다. 현재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물이 귀한 편으로 전용 84A㎡의 경우 2022년 15억원대 거래 된 후 현재 17억원선에 매물이 분포한다.

반면, 같은 수색증산뉴타운에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하려면 10분 이상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 아파트 전용84A㎡ 매물은 현재 11억~12억원 수준이다. 2개 이상 노선 이용이 가능한 DMC센트럴자이 보다 가격이 낮은 셈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들은 인기다. 지난 4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했던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모두 이용 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1순위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완판됐다.

업계 전문가는 “역세권은 부지가 귀하기 때문에 아파트가 꾸준하게 지어질 수 없다. 때문에 역세권 아파트는 희소성이 커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면서 “새 아파트의 경우 분양 초기 보다 준공 이후 거주자들로 하여금 입소문이 나면서 비역세권 아파트들 보다 더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청계 SK뷰 투시도



청계 SK뷰는 용답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들어서며 이중 108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청계 SK뷰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 도보 2분,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사근IC, 동부간선선로 등으로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 방면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는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 돼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

주변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해 단지 옆은 용답 재개발사업이 한창으로 향후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들이 자리 잡을 예정이며,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어서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분양 관계자는 “빼어난 교통 인프라는 물론 청계천변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청량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사전 관심 고객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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