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5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자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29일 기준으로 100조 31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ETF 순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선 건 한국 시장에 ETF가 처음 상장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현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02년 10월 14일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과 ‘KOSEF 200’을 상장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KRX ETF시장 개설 21년 만에 순자산액 100조 원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서봉균(앞줄 왼쪽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정지헌(뒷줄 왼쪽부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