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씨(009780)가 발암물질로 분류 계획인 아스파탐의 대체제인 천연감미료 에리스톨스테비아를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24분 현재 엠에스씨는 전날 보다 7.86%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설탕 대체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 물질로 다음 달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설탕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체제 물질까지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로이터는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IARC가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2B군)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파탐은 1965년 발견됐으나 최근 설탕의 대체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명 '제로'가 붙는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와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한편 엠에스씨는 아스파탐 대체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스테비아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