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국내 최대 제철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이후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50여 년간 일하며 한국이 지금과 같은 산업화를 이룩하는데 일조했다.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놓치지 않은 게 여행이다. 이탈리아 남부 미식 여행은 팬데믹 해제 직후 기획됐다. 책은 이탈리아 남부 해안 마을과 그 고장에서 생산된 와인, 3000년 전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올리브 나무와 올리브 농가 등을 모두 큼직한 사진으로 담았다. 이런 여정과 그 기록은 이제 막 은퇴하고 가정으로 돌아온 가장이 앞으로 준비할 힐링의 시간에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