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원 국회의원과 김덕현 연천군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연천군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30일 “중첩규제로 지역 발전이 저해된 연천군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김 군수는 원 장관에게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군민 3만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고속도로는 국립연천현충원 및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날 교통 혼잡에 대비하고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통한 경기 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다. 군민들의 숙원사업이면서 김 군수의 대표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오는 10월 전철 개통에 따른 수도권 1호선 직결운행의 조속한 확정과 경원선 연천~백마고지 구간 전철화 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하며 낙후된 연천군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