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티에 감독. AFP 연합뉴스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이 인종 차별 혐의로 체포됐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갈티에 감독이 아들과 함께 인종 차별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갈티에 감독은 2021-2022시즌 니스 사령탑 시절에 그의 아들 존 발로비치와 함께 인종 차별 및 무슬림 비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갈티에 감독은 ”흑인과 무슬림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발언했다는 의혹이 지난 4월 프랑스 언론 등을 통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갈티에 감독은 지난해 7월 PSG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2-2023시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앞세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PSG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PSG는 2023-2024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것이 유력해 다음 시즌에는 PS와 결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