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다”라며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 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지명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 관련 참모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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