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행안부, 전국 역사 특별점검

지난 8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13일 오전 철도경찰과 국과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자들이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8일 발생한 성남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전국 모든 철도·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를 특별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공사 등 16개 철도 역사 관리기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지난달 8일 오전 8시 20분께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가량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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