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연합뉴스
KB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3일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B증권 고객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한국시간 오전 9시~오후 5시)를 시작으로 프리마켓(오후 5시~오후 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다음날 오전 5시), 애프터마켓(다음날 오전 5시~오전 9시)등 24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점검을 위해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중 오전 8시 50분부터 오전 9시까지 10분간은 거래가 제한된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가능 시간을 기존 5시간 30분(오전 11시~오후 4시 30분)에서 8시간(오전 9시~오후 5시)으로 2시간 30분 더 확대한 조치로 성사됐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미국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매매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시간에 접수한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주요 거래소로 주문이 이전돼 다음날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까지 주문이 유지된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고객들이 해외 주식을 쉽고 재미있게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