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사업시행자 MOU체결

아파트 618세대·오피스텔 114실 탈바꿈
하반기 신탁사 고시·신통기획 제안 목표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034830)과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이 수주한 첫 번째 여의도 재건축 현장이다.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여의도 개발계획 및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로 조성할 예정이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에 위치, 종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상업지역)을 통해 아파트 618세대 및 오피스텔 114실로 거듭날 예정으로 토지 등 소유자 설문조사를 통해 설계안 확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추진위와 함께 하반기 신탁사 시행자 지정고시 및 신통기획 제안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 삼익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최근 여의도가 서울 재건축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제안이 있었다"며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고 자금력도 탄탄한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타 지역 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초기단계부터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신탁사 최초로 입주까지 완료한 첫 대규모 단지(2267세대, 한국토지신탁 사업대행)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 재건축)’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조합 및 토지 등 소유자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신탁사의 자금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소유자가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