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국 참전영웅,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국가보훈부-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협약식 개최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한 미국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쟁기념사업회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이달 6·25전쟁에 참가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입국 과정에서 '특급의전'으로 예우받는다.


국가보훈부는 6일 인천공항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정전70주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엔 참전국 및 참전용사 예우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사업 홍보 △유해봉환 및 국가유공자 등 입출국 예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보훈부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참전용사를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했고, 이들은 오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참전용사들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 출입국 통로와 전용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항 내 전광판과 벽면에 참전국을 향한 감사 메시지와 영상 등을 송출하고, 정전 70주년 상징인 '어메이징 70'을 활용한 사진촬영장소도 설치한다.


박민식 장관은 “대한민국이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국격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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