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이 처음으로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미래에셋 2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ETN’, ‘미래에셋 -2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ETN’ 2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제비용 0%, 발행가 1만원, 만기 5년으로 발행한다. 채권형 ETN은 채권 직접 투자 대비 주식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또 레버리지형 및 인버스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통상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변동에 더욱 민감한 경향이 있고 향후 금리가 변동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며 “해당 상품은 레버리지 유형으로 발행하여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일 이후 오는 17일부터 6주간 해당 종목 거래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 ETN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