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시장 시화호 보전 및 가치증진 협력관계 구축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가운데)과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가운데)이 지난 5일 안산시청에서 만나 시화호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한 협력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안산시

경기 이민근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5일 안산시청에서 시화호의 보전과 가치증진을 위한 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체적으로 시화호 보존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논의를 비롯해 시화나래 페스티벌 재개, 내년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은 오는 25일 안산·시흥·화성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과거 오염된 호수라는 인식을 인근 지자체인 시흥, 화성과 함께 이겨낸 만큼 앞으로 환경보전과 생태는 물론, 미래 먹거리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지역 환경분야 재단인 안산환경재단을 설립해 시화호 환경정화 및 모니터링, 시민 환경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 주관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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