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택(오른쪽) 금호타이어 사장과 조르조 푸를라니 AC밀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C밀란 본사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 구단인 AC밀란과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024시즌부터 2027~2028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AC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1899년에 창단된 AC밀란은 이탈리아 자국 리그인 세리에A에서 2021~2022시즌을 포함해 총 19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금호타이어는 AC밀란 홈경기에서 전 세계 축구 팬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됐다. 또한 AC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다양한 브랜딩 및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이 밖에 AC밀란과의 다양한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AC밀란의 두꺼운 글로벌 팬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C밀란 본사인 카사밀란(CASA MILAN)에서 지난달 진행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