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낙폭 키워 2,550대

현대차·기아·네이버·카카오는 상승세
코스닥 시총 톱20 중 케어젠만 올라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며 255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24.21포인트(0.94%) 내린 2554.79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16%) 떨어진 2574.75에 개장한 뒤 2560과 257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0억원, 354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91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권이다. 삼성전자(005930)(-0.42%),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SK하이닉스(000660)(-2.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 삼성SDI(006400)(-1.41%), LG화학(051910)(-1.9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73%)와 기아(000270)(1.14%), NAVER(035420)(4.40%)와 카카오(035720)(3.79%)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2.29%) 내린 870.7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1%) 내린 889.30에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477억원, 231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79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중 케어젠(214370)(1.04%)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다. 엘앤에프(066970)(-3.82%), HLB(028300)(-3.73%), 셀트리온제약(068760)(-2.7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7%), 펄어비스(263750)(-1.78%)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60%)과 에코프로(086520)(-0.11%)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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