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등 버튼. 사진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오는 11월까지 난청을 앓고 있는 독거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초인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외 난청 어르신에게 초인등을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도봉구가 최초다. 도봉구는 안부 확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초인등은 방문자가 현관벨을 누르면 소리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깜빡이면서 방문 사실을 알리는 장치다. 난청이 있어도 집 밖 화재 등 위험상황을 제때 감지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1인가구 난청 및 청각장애 노인 가구 총 200가구다.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및 방문서비스 대상 중 난청으로 방문 등이 제한되었던 대상을 우선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