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바니에디션. /사진 제공=크리스에프앤씨
크리스에프앤씨가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을 연매출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육성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마스터바니에디션 론칭 6년차를 맞아 그동안 독립부서로 운영해온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통합 사업부체제로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코오롱FnC와 닥스골프를 거쳐 머렐 브랜드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박병선 이사를 책임자로 영입했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경쟁이 심해지는 하이엔드 골프 의류시장에서 마스터바니에디션의 지위를 럭셔리 대표주자로 확고히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또다른 골프의류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의 하위 라인에서 벗어나 2017년 단독 브랜드로 출발했다. 지난해 매출은 6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 성장한 8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차은우를 모델로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마스터바니에디션의 마케팅을 강화해 파리게이츠에 이어 10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