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민간고용이 폭등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6월 민간 고용이 49만7000개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중앙값은 22만5000개였다.
6일(현지 시간) 나온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6월 민간 고용이 49만7000개로 전월보다 23만개 증가했다. 5월 수치는 당초 27만8000개에서 26만7000개로 조정됐다.
6월 민간고용은 예상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제조업에서 12만4000개, 서비스업에서 무려 37만3000개나 늘어났다. 6월 민간 고용 추세가 맞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는 상당한 추가 긴축이 불가피하다. ADP 자료가 나온 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연 4%를 돌파했다.
민간 고용은 7일 나올 6월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의 상황을 일부 점쳐볼 수 있는 데이터다. 다만, 최근에는 관련성이 많이 감소했다는 평가도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월가와 미국 경제, 연준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는 매주 화~토 오전 오전7시20분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방송됩니다. 깊이 있는 분석과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