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68회차 1등에 당첨된 A 씨는 "첫째가 유재석이 꿈에 나왔다고 해 복권을 산 적이 있다"며 "덕분에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A 씨는 충남 논산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평소 소액으로 로또복권을 구매했고 즉석복권은 아이들이 긁는 걸 좋아해서 종종 구매해 왔다”며 “지난 1월 생일인 둘째 아이를 위해 외식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함께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즉석복권을 긁었는데 첫째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기 시작했다”며 “확인해 보니 1등 당첨이었고,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 씨는 “다음날 아이들에게 태블릿과 노트북을 선물로 사줬다”며 “더 좋은 환경의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피또1000은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한편 지난 5월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 B 씨도 가수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꾼 이후 20억 원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스피또1000 67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행운을 거머쥔 C 씨가 가수 아이유, 신지 등 연예인 꿈을 꿨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