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 협력사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협약…"지속 가능 성장 모색"

세메스, 협력사 기술 증진 위해
인재 채용·기술 교육·장비 지원

정태경(왼쪽에서 일곱번 째) 세메스 대표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메스

국내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회사 세메스가 10개 협력사 대표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경 세메스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메스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 기술력 향상을 위해 인재 채용과 기술 교육, 연구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들은 세메스와의 공동 연구개발 강화, 지역인재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도체 기업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지역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업·지자체·대학의 산·학·관 상생협력 활동과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경 대표는“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실력이 올라가고 인재확보가 잘 이뤄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업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메스는 지난해 동반성장 조직을 상생협력팀으로 격상했다. 또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56억 규모 상생펀드 운영, 설비교육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인재채용,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시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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