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혁신기업 선정…디파이 규제안 구축

UAE 국제금융센터에 현지 법인 설립
금융당국과 디파이 규제 초기안 마련
세계 최초 규제 인증 디파이 목표

박진호(왼쪽) 네오플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압둘라 압둘 아지즈 알샴시(Abdulla Abdul Aziz AlShamsi)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장이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에서 ‘혁신 프로그램’ 날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오플라이

네오플라이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의 ‘혁신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오플라이 네오핀은 이번 혁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중동아프리카(MENA)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개에 원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국제 금융 허브인 UAE 국제금융센터 ‘ADGM’에서 관계 기관들의 지원과 인프라, 인력을 적극 활용해 중동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네오플라이의 아부다비 현지 법인 H-Lab은 ADGM과의 협력을 통해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규제 초기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플랫폼 네오핀은 세계 최초로 규제 인증 디파이가 될 전망이다. ADGM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 FSRA(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디파이 산업을 위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플라이는 지난해 9월 ADIO의 지원을 받아 네오핀 블록체인 사업의 글로벌 헤드쿼터 역할을 할 아부다비 현지 법인 H Lab을 ADGM에 설립했다. H Lab은 향후 ADIO로부터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금융 지원과 정부의 규제 특례, 각종 비용 면제 등 비금융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받는다. ADGM 기반을 활용하고 아부다비 대학 교육 기관들과 협력해 블록체인과 웹3.0, 디파이와 관련한 교육·장학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진호 네오플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부다비 중심에 블록체인 글로벌 헤드쿼터를 설립하게 된 만큼 중동에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ADIO의 적극적인 지원과 ADGM과의 협력, 아부다비와 UAE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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