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지원 강화…오픈AI 크레딧도 제공

5억 원 상당 기술 지원 혜택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국내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술·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00곳이 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지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클라우드 애저 크레딧, 각종 라이선스와 기술 지원을 포함해 개별 스타트업에 최대 5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아이디어, 개발, 제품 출시 및 고객 확보, 시장 확장 등 단계에 따라 최대 2억 원 상당까지 차등 지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는 오픈AI와 노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버블에 대한 크레딧을 지원, 6개월간 각각 2500달러, 3000달러 상당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10인 이내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울에 있는 공유 오피스 입주 기회를 마련해 초기 6개월간 임대료 부담을 덜어준다.


정우근 한국MS 디지털네이티브팀장은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 혜택이 대폭 강화된 만큼 더욱 빠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함께 직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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