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 공공차량 매연ㆍ미세먼지 저감장치로 탄소중립 실현

에코맥스 플러스, 공공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조달청 혁신제품 ‘에코맥스 플러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혁신기업 ㈜아라온(대표이사 강재 인)이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함께 지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녹색물류 제품’에 선정되었다.


혁신제품인 ‘에코맥스 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 실증화 사업을 통해 매연·미세먼지 60%이상 저감, 연비 3%이상 개선으로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60여 곳의 지자체와 공사·공단 공공차량에 탄소중립 제품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한 혁신제품 상용화사업에 선정되어 우체국 물류차량에 도입되고 있으며 경찰청, 소방청, 국방부 등과 제품 도입을 위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방부 상용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방부 탄소저감 사업 참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에코맥스 플러스’는 공공기관인 대전광역시청 및 5개 구청, 공주시청, 제천시청, 예산 군청을 비롯한 지자체 60여 곳의 공공차량에 에코맥스 플러스가 도입되었다.

아라온은 사업초기부터 시장진입이 쉬운 민간분야보다는 공공부문 조달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강재인 대표는 “공공부문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최소 3년 이상 소요된다”며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민간분야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했겠지만, 어렵더라도 공공분야 쪽을 선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라온은 공공부문 차량에 이어 중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아라온의 최종 사업목표는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이를 위해 KTR(한국화학융합연구원)과 한국형 CDM 사업을 협의중이다.

강재인 대표이사는 “아라온은 올해를 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1단계는 공공 운행 차량, 2단계는 정비환경이 낙후된 동남아 등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