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의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를 높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년 연속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기준도 마련했다.
금융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 1131억 원 중 125억 원(약 11%)를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약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문 인력의 9.3%에 해당한다.
공병권 신한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금융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정보공개 선도를 위해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 공시했다"며 "고객 보호 중심의 정보보호 선진화 계획 수립과 운영 활동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