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한준그룹 회장과 임직원이 기흥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준에너지
한준에너지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첫 휴게소인 기흥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흥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60㎏, 하루 420㎏ 분량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와 디스펜서 2기를 갖추고 있다. 하루에 수소차 14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승용차는 3분 이내, 버스는 20분 이내 완충할 수 있다. 이번 충전소 구축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랐고 ‘융복합, 패키지형 및 이동식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을 적용 받았다. 구축 예산은 국비 30억 원, 민간 19억 원 등 49억 원이다.
충전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2시까지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설치·운영 주체는 한준에너지다. 한준에너지는 추후 설비를 증설해 공급 능력을 시간당 120㎏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준 한준그룹 회장은 “기흥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장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지원 사업의 성과”라며 “충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