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2일(현지시간) 현지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격려했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장병들의 숙소와 체육관 등을 돌아보며 복지 여건을 확인했다.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훈련 협력을 위해 2011년 파병된 부대다. UAE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양국 연합훈련 등을 통해 UAE군 정예화와 우리 군 특수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신 차관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아크부대 파병은 단순히 한·UAE 특수전 부대가 함께 훈련하는 차원을 넘어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신뢰를 쌓아 진정한 형제인 ‘아크(아랍어로 형제라는 뜻)’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군사외교관이자 국가대표로서 흘리는 땀방울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자양분이 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차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군사 당국자들과 고위급 회담에 이어 UAE와 국방차관 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