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팬 플랫폼 위버스, 1억 다운로드 돌파

커뮤니티·커머스·콘텐츠 삼위일체
수익화 우려 곧 해소될듯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 사진 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가 국내외 팬덤 플랫폼 중 최초로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소통·구매·시청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의 슈퍼 앱 전략과 글로벌 팬덤 맞춤 서비스가 함께 한 결과다.


13일 하이브는 6월 말 기준 팬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의 합산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980만 명을 넘어서며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위버스가 2019년 6월 론칭한 지 4년 만의 일이다.


하이브는 “커뮤니티·콘텐츠·커머스의 고도화된 세 가지 기능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실시간 소통 기능과 함께 13억 뷰에 달하는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다시보기와 실시간 시청 기능은 트래픽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고, 공식 상품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기능은 계속 고도화 중이다. 위버스 라이브 기능이 도입됐고, 5월에는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도 선보였다. 앱 네 경제생태계도 ‘위버스 젤리’ 도입을 통해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굿즈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위버스 바이 팬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티스트도 확대 중이다. 9월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합류를 완료한다. 제레미 주커·AKB48·이마세 등 글로벌 스타들도 합류하고 있다. 가입자가 속한 국가 및 지역 수는 245개로 글로벌 플랫폼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실시간으로 15개 언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위버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곧 해소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멤버십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가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니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