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시장 기대에 미달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이틀 연속 주춤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2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0.76% 상승한 92만 7000원이다.
장 초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낙폭은 더 컸다. 에코프로비엠은 2.87% 하락한 27만 1000원, 에코프로는 3.37% 떨어진 88만 9000원에 거래됐다. 두 기업은 지난 1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실망 매물이 나온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4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에코프로는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한 1664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 1290억 원, 에코프로 2250억 원를 예상했는데 모두 이를 밑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