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신약협의회 출범…초대 회장에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여건 조성"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신약 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우정바이오(215380) 등 27개 기업은 13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에 꾸려진 협의회 초대 회장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맡았다.


천 대표는 취임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27개 기업이 합심해 새로운 모달리티의 신약 개발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 평균 7.6% 가량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에 4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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