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 85명 민간 외교관 위촉…싱가포르·하와이 간다

문화예술·역사탐방 프로그램
亞3대 명문 싱가포르국립대 투어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2층 다목적홀에서 15일 열린 ‘시흥 민간 외교관 위촉식’. 사진 제공 = 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15일 ‘시흥 민간 외교관 위촉식’을 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시흥시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 85명이 민간 외교관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 역사탐방 활동을 위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한다.


해외로 떠나기 전 4월부터 사전 교육을 받으며 다른 국가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다.


‘아시아 3대 명문 싱가포르국립대학(NUS) 투어’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힌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블랑카(정철규)의 ‘글로벌 청소년들의 다문화, 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및 선서, 참가자들의 활동 계획 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청소년들은 앞으로 자신이 체험하게 될 국가를 소개하고, 각오와 활동 계획 등을 직접 발표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위촉식을 통해 시흥시의 학생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의 자부심이 생겼으리라 믿는다. 민간 외교관들이 활발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 및 역사탐방 활동을 마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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