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고교장학생 215명 선발

포항·광양 36개 모든 고교 215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이 13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의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3일 광양 문화예술회관과 14일 포항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각각 ‘2023 포스코등대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 215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던 시기에 시작돼 지난해부터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상설 장학사업으로 출발했다.


13일 열린 광양지역 증서수여식에서는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소장 격려사와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14일 포항 증서수여식에서는 천종복 포항교육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 담당 전무의 대학 전공 선택에 대한 특강도 있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의 또 다른 지역사회 장학사업으로는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생 1학년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이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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