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아비투스
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한국 신예 작가들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글로벌 현장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록펠러 센터 내 새롭게 생긴 링크 레벨 갤러리(Rockefeller Center, The Rink Level)에서 선보인다. 전시에는 동시대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문성식, 박찬욱, 박진아를 비롯하여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이은우, 김찬송, 현승의, 나윤희, 조석, 조현아 총 12인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사진, 회화, 설치 미술,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해외 전시 기회가 어려웠던 한국의 젊은 동시대 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흔치 않은 기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희준, 현승의, 이은우, 정하슬린 등 전시에 참여한 소위 MZ세대 젊은 작가들은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주목받는 시기에 현대미술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뉴욕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한국의 예술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미감이 공존한다. 때마침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기획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고, 9월에 구겐하임에서도 개최될 예정이지 않은가, 이 전시가 선전하고 있는 한국 대가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이어 동시대 젊은 한국 미술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연결 지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네이버웹툰 측은 “K 웹툰을 대표하는 조석, 나윤희, 조현아 작가가 이번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젊은 작가 전시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웹툰이 글로벌 IP로서의 밸류를 공고히 하고 그 의미를 시각 예술계 전방에서 더욱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의 ‘코리안 아츠 위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SK그룹은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 SK그룹의 핵심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 실행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