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전경. 사진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보호 구역 개선사업에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조종면 현5리 및 신상2리 경로당 일대 노인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개선사업으로 1억 1000만 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2억 7000만 원을 들여 북면 도대1리 및 화악1리 마을회관, 가평읍 달전1리 및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일대 4개소 노인보호구역에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4억 9000만 원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쓴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일대에 미끄럼방지포장, 노란신호기 설치 등이 진행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평읍 대곡리 어린이 음악놀이터 옆 43면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신호기·무인교통 단속장비 설치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 편의 증진을 위해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기관 협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