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방문 환영합니다"

인천공항 무료항공권 배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8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학재(왼쪽 세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부진(〃네 번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무료 항공권을 증정받은 일본인 승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도=권욱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에어사이드 게이트 앞에서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Visit Korea Again 777)’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총 777장의 무료 항공권을 서울 지역 주요 관광지 및 각 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장은 “외국인 여객 유치를 위해 공항·관광·항공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 기관들이 뭉친 만큼 확실한 효과를 자신한다”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료 항공권을 증정 받은 한 일본인 여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찾은 한국에서 생각지 못한 좋은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이번에는 3년 만의 방한이라 서울만 방문했지만 다음번에는 이 무료 항공권과 인천공항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지방 도시들도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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